[Python] 파이썬 리스트와 함수 (값으로 호출 vs 참조로 호출)

파이썬에서 함수로 인자를 전달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.

1. 값으로 호출하기: 값으로 호출하는 방식은 함수로 변수를 전달할 때 변수의 값이 복사되는 방식으로,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.
2. 참조로 호출하기: 참조로 호출하는 방식은 함수로 변수를 전달할 때 변수의 참조가 전달되는 방법으로, 함수에서 매개변수를 통해 원본 변수를 변경할 수 있다.

두 가지 방식에 대해 각각 알아보도록 하자.

 

값으로 호출하기(call-by-value)

정수나 문자열처럼 변경이 불가능한(immutable) 객체들은 '값으로 호출하기' 방법으로 전달된다고 볼 수 있다. 객체의 참조값이 함수의 매개변수로 전달되지만 함수 안에서 객체의 값을 변경하면 새로운 객체가 생성되기 때문이다.

def modify_value(x):
    x = 10
    print("Inside function:", x)


a = 5
print("Before function call:", a)
modify_value(a)
print("After function call:", a)

 

결과는 아래와 같다:

 

위 예제에서 함수 modify_value() 안에서 매개변수 x의 값을 저장하면 새로운 객체가 생성되어 x에 참조값이 저장된다. 그렇기 때문에 함수 내부에서의 값의 변경이 전역에서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. 

 

 

 

참조로 호출하기(call-by-reference)

그렇다면 변경 가능한(mutable) 객체인 리스트를 함수에 전달하면 어떻게 될까? 리스트도 함수 안으로 참조값으로 전달이 되는데, 위 상황과 다른 점은 리스트는 함수 안에서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다. 즉, 리스트의 요소들은 변경될 수 있다는 것이다. 예제를 통해 살펴보자:

def modify_value(x):
    x[0] = 10
    print("Inside function:", x)


a = [1, 2, 3, 4]
print("Before function call:", a)
modify_value(a)
print("After function call:", a)

결과는 아래와 같다:

 

modify_value()에서 리스트 안의 첫 번째 요소를 10으로 변경했다. 실행 결과를 보면 원본 리스트도 변경이 된 것을 볼 수 있다.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다.

 

정리

결론적으로, 파이썬에서 인자를 전달할 때 값으로 호출하는 방식과 참조로 호출하는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함수의 동작 방식을 정확히 파악하고 의도치 않은 부작용을 방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. 변경 불가능한(immutable) 객체는 값으로 전달되어 함수 내부에서 원본이 변경되지 않지만, 변경 가능한(mutable) 객체는 참조로 전달되어 함수 내부에서 원본이 변경될 수 있다. 이러한 특성을 잘 이해하고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코드를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. 파이썬 함수의 인자 전달 방식을 명확히 숙지하여 효율적인 프로그래밍 실력을 키워보자.